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자동차 - 골드만삭스 - 한국 자동차업체의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 - 기아차 투자의견은 `매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중립'을 유지 - 한국 자동차업체의 1분기 내수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5%, 수출은 23% 감소했으며, 현대차는 내수는 18%, 수출은 12% 감소해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크게 하락 - 현대차가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 선전하고 중국 내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가장 수익성이 좋은 내수시장의 판매가 줄어든 것은 현대차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유발 - 한국 자동차업체의 펀더멘털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감소와 자본 조달, 외환시장의 변동성 등이 리스크 요인 ◎ 방산주 - 노무라 -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삼성테크윈,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의 방위산업 관련주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 - 더구나 올해 한국의 국방비 예산이 지난해보다 7.5% 증가하고 방위산업 관련 구매는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해당업체가 수혜주로 부상 - 시장 전반적으로도 최근 단기 랠리에서 뒤쳐졌던 경기방어주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인터넷 및 통신주를 추천 ▶ STX팬오션(028670) - CS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 하회 - 재무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고 실적도 덩달아 악화될 것 - STX팬오션의 금융리스크가 더 커졌고 그에 따라 주식가치 희석화 우려가 확산 - 특히 지난달 동종업체들에 비해 주가가 더 올라 밸류에이션도 덜 매력적 - 향후 2년간 총 설비투자가 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STX팬오션은 7억1200만달러의 자금 부족이 있을 전망 - 이를 은행에서 대출받거나 채권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회사측은 CB나 신주 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식 희석화를 예상 - 재무적인 문제가 해결된다해도 STX팬오션의 올해와 내년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우려됨 - 당초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각각 3.09달러, 0.54달러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0.43달러, -0.32달러로 예상 - 이는 이자비용이 더 커지는 반면 운임료는 떨어지고 수요도 줄어드는 탓 ▶ 하나투어(0391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19,000 -> 22,000원 - 올해 이익 전망을 낮추면서 `과도한 기대를 갖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 - 하나투어의 1분기 실적이 우리 추정이나 시장컨센서스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매출은 전년대비 44%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낼 것 - 패키지투어 건수가 38%나 줄었고 평균 판매가격도 15% 하락한 탓 - 1분기에 패키지투어가 38% 줄었는데 회사측에서는 올 4월과 5월에도 패키지 투어가 35%,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환율 안정과 시장 전체적인 상승으로 리스크 선호현상이 생긴데 따른 것 -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악화됐고 이익 개선 전망이 불투명 -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22% 하향 조정하면서도 내년과 2011년은 환율 하락과 비용 절감 덕에 5%, 6% 상향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