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Overweight)] Simple is the best...하나대투증권 * 시장이 된다면 증권주를 멀리할 필요가 없다 증권업종은 단순하게 보자. 현재 시장의 기대감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일 것이다. FY09 기준 PBR 1.15배 수준이므로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증권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이견도 많다. 하지만 현재 정부의 정책방향이 저금리에 각종 경기부양으로 인한 자본시장 및 금융시장 안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물론 신용경색이 완전히 풀리지 않는 점은 부담이지만 결국 심리만 호전되면 돈은 돌게 될 것이다. 저금리에 풀린 돈의 행방이 중요한 변수이지만 심리만 좀 더 호전되면 안전자산 선호보다는 다시 Flight to yield 현상이 재현되면서 유동성 장세의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 장세는 자본시장의 활력을 의미하는 것이고, 주식시장 활력은 증권업종의 환경을 대폭 개선시킬 것이다. 자본시장의 활력으로 인한 수혜는 원초적으로 증권업종이 받게 되는 셈이다. 결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증권주를 봐야 한다. * 경기선행지수 상승전환의 단비를 만나다 최근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상승했다. 1월 정도의 움직임으로 추세상승을 거론하기는 부족하지만 긍정적인 싸인이다. 증권업종 지수와 경기와의 관계에서 경기선행지수 바닥에서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시기에 증권업종 지수가 1~2개월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 종목: 대우, 우리, 대신, 미래 등 브로커리지와 자금이동의 수혜종목에 관심 증권업종은 지난 11월 20일을 저점으로 66%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증권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두어야 한다는 전망은 변함없다. 09년 증권업계의 구도재편이나 수익원 변화 등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아 관심 종목은 브로커리지 중심의 대형사로 뽑는다. 가격경쟁은 지속되겠지만 자본시장의 회복 및 활력은 결국 브로커지리 중심의 대형사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등의 움직임이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자금이동이 전개되면 다시 미래에셋증권이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