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품소재와 수처리필터 전문기업인 시노펙스(대표이사:손경익)가 물산업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제조전문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시노펙스는 이를 통해 고도정수와 폐수처리의 핵심소재를 모두 갖춘 물사업 핵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입니다. 시노펙스는 이와함께 실권주를 주관증권사가 전액 인수하는 형식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45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물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시노펙스는 신주인수 방식으로 케미코아㈜의 지분 60%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시노펙스는 계열사 시노펙스그린테크㈜을 포함해 케미코아의 신주 20만주를 1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경영권양수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케미코아㈜는 대림산업의 대덕연구소에서 10여년간 물관련 소재를 연구한 연구팀이 사내벤처방식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된 기업으로 수처리분리막과 기체분리막 , 관련 설비를 생산해온 분리막전문기업입니다. 시노펙스는 지난 1995년부터 산업용 수처리 필터를 생산해온데 이어 지난 2007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나노분리막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어 이번 인수로 산업용과 정수처리, 폐수처리분야에서 핵심소재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노펙는 물사업 확대위한 재원 마련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신주 450만주를 발행하고 실권주에 대해 주관증권사가 전량 인수하는 방식의 130억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신주발행은 기준주가의 25%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배정일은 4월22일, 구주주 청약일은 5월 20일입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이번 경영권인수는 물사업관련 핵심소재를 모두 갖춘 선도기업으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물사업관련 설비투자와 추가개발로 물사업 핵심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선점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