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현재 서울과 춘천 구간을 1시간 50분 대에 운행하는 경춘선을 2011년 말까지 고속화해 운행 시간을 40분 정도로 단축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춘선은 2조 6천억 원을 투입해 81.4km 구간을 복선으로 바꾸는 개량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평균 속도 56km의 일반형 전동차로는 1시간 30분이 걸려 투자 규모와 비해 속도가 떨어집니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말에는 예정대로 일반형 전동차를 투입하고, 2011년 5월에는 최고 속도 150km의 좌석형 열차를, 2011년 말에는 시속 180km의 고속형 좌석 전동차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