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직원 연차휴가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정규직원을 추가 채용합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최근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최초로 연차휴가를 활용한 '리프레쉬 휴가제'를 도입합니다. 현금 수당이 지급되는 법정휴가인 연차휴가를 전직원이 10일 이상 사용하게 해 기업은 절감된 재원으로 정규직원 200여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직원 채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연차휴가를 활용한 리프레쉬 휴가제 도입은 다른 금융기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