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 - 어닝스 가이드 04월 Top Picks...동양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10,000 원 동사는 중국 제과사업에서 매출 고성장을 경험하며 글로벌 제과업체로써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주력 계열사였던 온미디어(045710), 스포츠토토의 이익 기여도 축소로 Valuation 부담이 부각되며 다소 지루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07년 162억원에 달했던 온미디어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56억원으로 축소되었으며 09년 40억원으로 추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토토 지분법평가이익은 법인세 완세 납부로 인해 08년 327억원에서 09년 27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 축소로 동사의 09년 순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망되어 현재가 기준 PER이 23.4배 까지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동사에 대해 09년 Top pick을 제시하는 이유는 온미디어 이익 기여도 축소로 Valuation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온미디어의 현재가 기준 09년 PBR은 0.6배에 불과한 반면 최근 SO 매각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익가치 보다는 매력적인 자산가치가 주목되는 양상이다. 또한, 용산본사 부지 용적율 상향이 허용됨에 따라 09년 말 부동산 개발이익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즉, 미디어&엔터 계열사 구조조정, 부동산 개발 통한 차입금 상환 등 긍정적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단순 이익지표 보다는 보유 자산가치 부각이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사의 핵심 투자포인트인 중국 제과사업의 경우 매출 고성장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확대의 수혜업체로 조언이 아닌 주연으로서 평가할 만하다. 동사의 08년 중국 제과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40.9%(위안화 기준)에 달한다. 1월, 2월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50~60% 증가하는 등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양상이다. 09년 북경법인 매출액은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대비 2.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수시장 성장 수혜, 구조조정 선순환 진입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10,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