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원까지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하락반전에 급반등하며 134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4.5원이 상승한 13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폭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0.5원이 하락한 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반납하며 132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 역외 매도세가 강도를 높이면서 장중 한 때 1310원 밑으로 떨어지는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장중 저점을 1308원으러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낙폭을 축소 131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밤전하자 환율도 상승반전한 뒤 1340원을 돌파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40p 하락한 1241.87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74p 내린 428.0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38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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