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현대 · 신세계 ·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27일부터 일제히 봄 세일에 들어간다.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브랜드별 세일을 실시하고 이어 4월3일부터 19일까지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 세일에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40~50%가 참여해 봄 신상품을 10~30% 싸게 판다. 정기세일에는 브랜드 참여율이 70~80%대로 올라간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상당수 브랜드가 27일부터 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과 치수의 상품을 싸게 구매하려면 세일 물량이 넉넉한 브랜드 세일 초반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백화점들은 또 27일부터 점포별로 이월 · 기획상품을 30~70% 싸게 파는 기획 · 할인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남성 정장 봄상품 제안전'을 열고 갤럭시,지방시,마에스트로,닥스,파코라반 등 남성 정장 브랜드를 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 '남성의류 봄신상품 특가전'에서 엠비오 재킷(12만원),파코라반 정장(21만원),듀폰 셔츠(3만8000원),셀린느 넥타이(7만9200원) 등을 특별가격에 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