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200선을 넘어서면서 이 지수대에서 유망한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승장이긴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하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기업의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고 유가는 계속 오르는 상황.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주는 역시 정유업종입니다. 국내 최대정유업체인 SK에너지와 정유 자회사를 둔 SK와 GS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전망됩니다. 1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높은 원·달러 환율에 수혜가 예상되는 IT업종도 주목됩니다. 특히 대표적인 수출주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점쳐집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팀장 "1분기 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연초보다는 수출 IT기업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IT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강세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은행과 증권, 건설 등 대중적인 주식입니다. 지수의 상승과 금융위기 완화에 따른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강세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등 선도주들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료 수입 비중이 높은 음식료업종의 수혜도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