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산뜻한 봄의 기운을 살려줄 봄맞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여성의 입맛을 공략한 유럽 스타일의 샌드위치 2종(루벤, 패스트라미)을 24일 출시했다.

'루벤 샌드위치'(5800원)는 잡곡빵의 일종인 피요르드브레드 사이에 담백한 로스트 비프와 독일식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독일식 샌드위치다. 따뜻하게 녹은 모짜렐라 치즈와 사우어크라우트가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낸다.

'패스트라미 샌드위치'(5800원)는 각종 양념을 넣고 훈제한 양념 패스트라미 햄과 케이쥰 양념 맛을 낸 야채, 매콤한 할라피뇨,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다. 강렬한 매콤함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잘 어울린다.

해산물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씨푸드오션은 새 봄을 맞이해 씨푸드 바 메뉴 9가지를 출시했다. 신메뉴에는 '쭈꾸미 샐러드'와 '관자날개살 샐러드', '씨푸드 크리스피 누들 스프', '홍합 까나페' 등이 있다.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도 샐러드 바에 12가지 봄메뉴를 보충했다. 신메뉴로 '콜드 토마토 파스타'와 '후르츠&크리스피 누들 샐러드', '석류 푸딩', '가든 샐러드', '연두부 달래 간장 라이스 샐러드' 등이 있다.

커피 전문점 파스쿠찌도 새싹 농축액과 딸기를 이용한 봄 신상품 스트로베리 음료 3종(주스, 라떼, 젤라또)을 선보였다.

스트로베리 주스(6000원)와 스트로베리 라떼(6500원)는 브로콜리와 알팔파 같은 새싹채소 추출성분인 새싹 농축액을 함유해 새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트로베리 젤라또(4000원)는 요거트와 딸기를 함께 즐기는 이태리풍 아이스크림으로, 봄 시즌에만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한정제품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로 단장을 했다"며 "특히 제철 과일과 해산물 등을 이용해 음식 속에서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게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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