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 중심 국가 중 하나인 몽골 철도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몽골 바툴가 도로건설교통도시개발부 장관의 초청으로 지난 19일과 20일 'Transit Mongolia' 국제 포럼에 김상균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해 아시아와 유럽 간 컨테이너 시범 운송사업과 유럽, 동북아, 동남아 등과 철도연계에 필요한 몽골 철도 개량사업 등에 대한 국제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또 몽골 철도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철도와 몽골철도 간 정기 교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공단 측은 이번에 구축한 한국과 몽골 철도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들 프로젝트에 우리 민간기업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본격 수주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