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까르푸등 글로벌 소매기업들이 불황기에도 '해외시장 개발'과 '저가격'전략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의 '불황기 글로벌 유통기업 경영전략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해 4분기, 미국과 유럽의 소매업 매출은 마이너스였지만 월마트(1.0%), 까르푸(1.9%), 메트로(3.8%)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을 발굴하고 가격경쟁력의 우위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유통기업들이 경영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글로벌 유통기업들의 경영전략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