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08년 세계 파생상품거래량은 176.5억 계약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년 이후 4년만에 성장세가 둔화된 것입니다. 주식, 통화, 지수, 주식옵션, 농산물선물 등이 파생상품시장 성장을 주도했으며 채권과 단기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은 마이너스성장률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러시아, 남아공 등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거래소는 "원유, 농산물, 금 등 원자재 가격변동으로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에서 비금융상품의 거래비중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