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온넷이 이번주 주총을 열어 온라인 교육업체 아이넷스쿨로 새출발합니다. 복진환 사장을 김택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지난해말 디지탈온넷을 인수하며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온라인 교육업체 아이넷스쿨. 오는 20일 주총을 열어 아이넷스쿨로 사명을 바꾸고 이미지 개선에 나섭니다. 피인수 기업인 디지탈온넷이 지난해 거둔 경영 성적은 매출 89억원에 당기순손실 16억원. 하지만 아이넷스쿨의 실적이 합산되는 올해부턴 눈에 띠게 개선됩니다. 복진환 아이넷스쿨 대표이사 "올해 350억원의 매출에 8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진환 사장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은 초등, 중등반에 이어 새롭게 진출한 온라인 고등반 시장. 연간 5000억원 규모 시장을 놓고 온라인 교육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아이넷스쿨은 시장 공략을 위해 EBS와 강남구청 출신의 유명 강사진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최근 진출한 오프라인 학원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요 학원 6곳을 인수한데 이어 연내 학원 4곳을 추가 인수할 방침입니다. 복진환 아이넷스쿨 대표이사 "오프라인 학원 인수는 우수한 강사진 등 양질의 컨텐츠도 함께 인수할 수 있는 좋은 전략입니다." 복진환 사장은 특히 최근 가수 박진영과 공동으로 선보인 뮤직잉글리쉬의 호응이 좋아 유료화 전환 등 에듀테인먼트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