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통행 중단사태가 계속되면서 중소기업계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통행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북한당국이 지난 9일에 이어 13일 2차로 육로통행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개성공단 통행은 무조건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회는 북한당국에 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대기업 또는 모기업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기간 통행제한에 의한 조업차질에도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경영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통행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개성공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통행제한이 재발되서는 안되며, 통행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통해 안심하고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줄 것과, 이를 위해 입주기업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중앙회는 "향후 안정된 통행만 보장된다면 개성공단은 그 어떤 공단보다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