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벤처투자 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주최하고 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며, 한국경영컨설팅협회 등이 후원하는 '벤처투자로드쇼'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방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오는 13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경북권(4월), 부산·울산·경남권(5월), 호남·제주권(6일) 등 비수도권역을 묶어 순회하며 개최됩니다. 중기청은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 벤처펀드를 운영하는 벤처캐피탈사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기청은 상반기 4회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한 뒤 지역별 투자유치 희망수요를 조사해 하반기 2회를 추가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벤처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차 모태펀드 1천300억원을 출자해 4천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벤처투자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