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 보다 2천명 줄인 5천5백명으로 확정했습니다. 삼성은 3급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줄었지만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청년인턴 2천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 2002년 수준이며 당초 4천명에서 1천500명 늘어난 것입니다. 신입사원 채용은 상반기 2100명, 하반기에 3400명이 이뤄질 예정이며 졸업예정자와 올해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만 합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인위적인 인력구조조정은 없고 상황이 좋아지면 하반기에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