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줄기세포 연구지원 허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허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기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날 의회의 동의가 필요없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이 연구가 제공하는 잠재력은 엄청나며, 적절한 지침과 엄격한 감독이 이뤄진다면 위험은 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인간 복제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며 "인간복제는 위험하고,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미, G20서 전세계 경기부양책 확대 추진" 미국이 다음 달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부에 긴급지출확대를 요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추가적인 지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각국의 조율된 조치가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은 금융규제 강화가 자국에 해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어 미국 입장에 가까운 편인 반면 독일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규제와 시장 감시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독일 정부의 경기부양책 확대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 중국,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나타냈습니다. 인민은행은 "중국이 지난해 9월 이후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인하해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가 작지만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며,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운영이나 금리조정 등을 통해 느슨한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북, 김정운 4월부터 후계자 수업 개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다음달 초 열리는 제12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를 기점으로 셋째 아들 김정운(26)에게 후계자 수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이달 안으로 당과 군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김정운에게 주요 직책을 부여할 것"이라며 "김정운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가명으로 당선돼 다음달 국방위원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다음달 초 김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다시 추대하고, 조직개편안을 승인하는 한편 주요 대내외 정책 목표를 밝힐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