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015750) - 감산 압박 가운데에서도 여전한 저평가 매력...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5,400원 (26% 하향) ■ 2008년 4분기 Review: 영업이익은 양호, 세전이익은 기대에 못미쳐 200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8억원, 48억원 씩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감소했다. 4분기중 완성차의 감산에 따른 매출 감소 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금형, CKD 수출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높은 환율 수준이 유지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기대에 부합하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4분기 지분법평가손익 부진 반전과 외환 관련 손실 확대로 인해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 본사 총차입금은 기말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 차입금의 원화평가 금액이 2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전년 대비 5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08년 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해외 공장 성장세 지속에 따른 손익 기여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3.3%, 7.9% 씩 증가했다. ■ 2009년, 경기 부진과 국내외 공장 출하 감소로 인해 감익 전망 2009년에는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완성차 감산과 국내외 공장 출하 감소 등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국내차체 부문 및 해외공장 직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29.2%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해외 공장 관련 지분법평가손익, 로열티 수입 등의 악화 또는 감소로 인해 각각 9.2%, 16.7%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1분기에는 뚜렷한 출하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라 세전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목표주가를 5,400원으로 26% 하향 조정하나 저평가 매력 여전 판단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26% 하향 조정한 5,400원으로 제시한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는 1) 경기 부진에 따른 전년 대비 감익 전망, 2) EPS 35.1% 하향 조정 등 주요 손익 전망치의 두자리수 하향 조정, 3) 글로벌 차입금 부담에 대한 할인폭 확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주가 대비 53%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2009년 PER와 PBVR은 각각 3.6배, 0.3배 씩으로 역사점 저점 수준이며, 저평가 매력이 있다. ■ 글로벌 차입금 부담이 업계 평균/매출 규모에 비해 크나 실질적 리스크 제한적 동사의 본사 및 글로벌 차입금은 동유럽 공장에 투자된 금액 등을 포함해 2008년말 기준으로 각각 1,700억원,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동사의 글로벌 매출 규모 및 성장 전망, 업계 평균의 매출액 대비 비중 등과 비교해 부담이 큰 편이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설비 신증설을 위한 장기 차입금으로서 만기에 여유가 있고 저금리 조달이어서 중단기 리스크는 미미하다. 또한 해외 공장 설비는 주 고객인 현대차 그룹의 C-Segment 이하 소형차 생산을 위해 투자된 것으로 경기 부진시 가동률 위축 위험이 제한적이고, 이머징 마켓에 집중 투자돼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