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원 보합선을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8원이 내린 1548.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역외환율 하락 여파로 지난 6일보다 8원이 하락한 154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역외에서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늘려 153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종합주가지수가 계속해서 상승폭을 줄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축소, 장중 상승반전하며 1550원대로 올라섰다.
오후들어 다시 증시가 상승폭을 늘리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반전 하며 15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오르내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36분 현재 지난 6일보다 15.30p 오른 1070.3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2.68p 급등한 377.8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66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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