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 반등과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반전하며 1540원대로 내려앉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2.4원이 하락한 15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5일 연속 하락함에 따라 전날보다 7.6원이 상승한 15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잠시 하락반전하며 15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나오면서 다시 상승반전, 연거푸 1560원, 1570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고점을 1578.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에 성공하고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 하락반전한 뒤 이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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