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취업을 앞둔 대학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한다면서요? 네, 삼성전자가 6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뽑혔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캠퍼스몬이 대학생 과 졸업생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고용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 2004년부터 6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4%의 지지를 받으며 2위 기업과 무려 12.5%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를 이어 포스코가 7.9%로 2위를 차지했으며, SK텔레콤( 5.2%), 대한항공(4.9%), 국민은행(4.1%)이 차지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취업대상으로 이들 기업을 선호한 이유는 회사의 비전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란 의견이 25.4%로 가장 많았고, 기업 문화(23.2%),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0.6%),연봉 수준이 좋을 것 같아서(8.3%) 등의 이유를 꼽았습니다. 상반기 대기업 채용 공고가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어제 얘기를 나눴는데 STX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 발표가 있었죠? 오늘 STX그룹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15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STX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해 이달 중 채용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원서 접수는 그룹 채용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이뤄지는데요. 올해 채용하는 신입사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대신,고용 안정성이 낮은 인턴사원은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STX그룹은 당초 그룹 주력업종인 조선업종 시황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채용규모를 줄이자는 내부의견이 나왔지만, 강덕수 회장이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채용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채용 소식은 없나요? 대기업 중에서는 LG화학이 생산기술, 건설분야에서 경력사원을 오는 6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요. 삼성중공업도 생산직 신입사원을 6일까지 모집합니다. 현대상선도 컨테이너 영업 등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고 있고, 금호환경기술에서 기계분야 등에서 대졸 신입 경력사원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세무사회에서 청년 인턴사원 5천명을 모집한다면서요? 네, 한국세무사회 조용근 회장이 전국 8500여 세무사사무소에서 50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세무사회는 우선 여건이 되는 4700여 개 세무사 사무소에서 한 명씩의 인턴사원을 채용하도록 할 방침이고, 규모가 큰 180여 개의 세무법무법인의 경우엔 2명씩의 인턴을 뽑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집 대상은 만 29세 이하의 실업상태인 청년층으로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회계관련 학과 출신입니다. 지원자들은 오늘부터 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의 청년 인턴제 코너에 들어가서 관련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40대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요? 네, 40대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실업급여를 신청한 40대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8%가 늘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40대 비정규직이나 단기 근로자 등 의 실업급여 신청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30대 신청자 증가율이 39%로 뒤를 이었고 20대 이하 33%, 50대 27.7%, 60대 이상 25.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업급여 신청자가 주로 경제활동의 주축인 30~40대 근로자들로 집중돼 있어 이들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정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