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보다 19.1% 늘어난 2천7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라면 가격 인상과 더불어 네티즌들의 제품 홍보에 따른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 직원 가운데 절반은 5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해 직원 연봉의 중간값이 37만9000달러(약 5억2264만원)이라고 밝혔다.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은 5억2264만원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의미다. 지난 24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메타는 전체 직원 수가 6만9329명이라고 밝혔다. 3만5000여명이 5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셈이다.이 매체는 메타의 고위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연구원의 경우 제품 디자이너나 사용자 경험 전문가보다 기본급을 더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메타의 연봉 중간값은 3만5000달러∼12만 달러에 이르는 다른 일반적인 기술(테크) 기업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크게 많은 액수는 아닐 수 있다. 이들 빅테크에도 30만 달러 이상 고연봉 직원이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다만 메타는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해고된 인원은 전체 직원의 22%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성과 평가와 구조조정을 강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공방이 연이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인회계사의 입장에서 눈여겨보게 된 것은 민 대표가 매수한 어도어 주식의 거래가액이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 자회사의 임원이기 때문에 거래가액의 적정성 여부는 과세당국에서도 주의깊게 살펴볼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어도어는 2021년 11월 쏘스뮤직 레이블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법인입니다. 하이브가 어도어에 출자한 금액만 약 215억원으로 주당 가액은 약 6693원(발행주식 322만주)입니다. 하이브는 이러한 어도어 지분의 18%(57만3160주)를 지난해 민 대표에게 주당 1988원 수준으로 매각하게 됩니다. 당시 민 대표는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단순하게만 보면 민 대표에게 헐값에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로서는 손해를 보는 거래이지만 그만큼 뉴진스라는 브랜드가치를 만들어낸 민 대표를 신뢰하고 있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하이브는 무려 자산총액 5조원 상당의 기업이자 다수의 이해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는 주권상장법인입니다. 제아무리 큰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하이브는 어떻게 이런 통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현행 세법 규정에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현행 세법은 거래 당사자 간 적정한 가격으로 거래되었는지 여부를 살필 때, '시가'라는 개념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가는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가에는 해당 재산의 매매·수용·공매· 감정가액이 포함되며 그러한 시가가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08.4원이었다. 전주 대비 L당 13.3원 올랐는데, 3월 넷째 주 상승으로 전환하고 5주 연속 올랐다.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L당 10.2원 오른 1779.6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L당 14.5원 오른 1679.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가격은 L당 4.4원 오른 1566.7원을 기록했다. 4월 첫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였다.국제 휘발유 가격도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환율이 함께 하락했다"며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다 5월 둘째 주 이후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