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문제를 수출확대 발전에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루머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널뛰기 흐름을 보이고 있는 환율과 관련해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자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환율 문제를 잘 활용하면 수출확대 발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환율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럴 때 일수록 기 마련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내외 불안 요인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 위기극복과 외환안정의 근간인 수출분야를 지속 점검하고 어려운 와중에도 환율 문제를 수출확대 발전에 잘 활용해야 한다" 이어 "올해 경상수지는 흑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 위기극복의 근간 중 하나인 경상수지 흑자를 통한 외환수급의 안정을 기하겠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 집니다. 윤증현 장관은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달 말까지는 추경의 골격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각 부처와 협의하고 있고 추경편성은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매번 불거져 나오며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위기설'에 대해서는 '루머일 뿐'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3월 위기설 같은 것이 자꾸 나오고 있는데 위기설은 근거가 희박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1분기 만기 도래하는 일본계 자금이 20억 달러도 되지 않고 외국인 투자자금 중 채권 분야에서 일본계 자금은 0.6%, 주식은 0.2%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윤증현 장관은 전일 경제5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 대해서는 "재계가 요구한 다양한 규제완화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