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의 세번째 신도시 수출 성과는 이라크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상 토공 사장은 (25일) 한국과 이라크간 건설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 이라크 인사들과 긴밀한 협력과 대화를 통해 이라크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라크 정부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참가할 수 있는 사업은 교량 3건, 고속도로 4건, 주택단지, 병원 등의 신규 프로젝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사업이 현실화되면 토공은 한국형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수출하고 건설사업총괄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이라크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공은 최근 아프리카 세네갈 신도시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에 관한 합의각서와 아제르바이잔의 신행정도시 개발을 맡는 건설사업총괄관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