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들의 고용·투자 확대를 주문하고 자율적인 기업활동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계는 퇴출 없는 채용확대에 있어서는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팀 수장과 재계 원로들이 모인 자리. 윤증현 장관은 경제5단체장에게 "고용과 투자의 주체인 기업이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과 투자의 주체는 결국 기업일 수 밖에 없고 그래야 한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체제를 유지해 간다면 기업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각종 규제를 완화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규제 완화가 시장에 제대로 투입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업에 대한 지원은 중기 보증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접근할 것"임을 밝혔고 재계는 퇴출 없는 고용확대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일자리 창출 등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쟁력, 나아가서는 운명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기업의 자율적 창의적 활동이 국제시장에서 효력을 발휘해 우리의 우수한 상품과 용역이 경쟁력을 갖고 생존할 수 있는가..정부가 고민하고 역할을 할 것" 이번 간담회에서는 추경 편성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의 의견이 교환됐고 재계는 "4대강 살리기 등 SOC사업에 지방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제5단체장들은 '노사민정 대타협' 후속조치에 대한 건의사항과 정부의 역할 등을 전하며 "60대 기업이 87조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