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다음달 3일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할 소형 다목적차량(MPV) 컨셉트카 ‘KED-6’의 차명을 ‘Kia N˚3’로 정하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Kia N˚3’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아차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차량으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세대 등을 겨냥해 만든 차량이다.

뒷좌석 적재 공간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출퇴근 및 레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 넓은 앞유리창으로 시야를 확보했으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가운데에는 대각선으로 지지대를 설치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컨셉트카 ‘Kia N˚3’의 전부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브랜드 로고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선보인다.

외관은 티타늄 그레이 색상에 광택 재질의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으며 내부 는 산뜻한 노란색으로 마무리했다. 총 길이는 4045mm다.

이 차량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지휘 아래 이 회사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배기량 등 구체적인 차량 정보는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서 공개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일명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MPV 개념의 컨셉트카 쏘울스터가 쏘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오프로드 느낌을 강하게 살렸다면 ‘Kia N˚3’는 실용성을 보다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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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개최되는 ‘2009 제네바 모터쇼’에 999㎡(약 302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Kia N˚3’와 함께 씨드 ISG, 씨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및 쏘울, 스포티지, 로체 등 총 19대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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