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금리가 높았던 지난해 원화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수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일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면서 시장금리가 급속히 떨어졌지만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시기에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중소기업이 만기까지 높은 금리를 지불 해야하는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수출입은행과 거래하는 190여개의 수출중소기업이 약 1.5%~2.0%p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게된다"며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향후 시중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