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1천48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7원 급락한 1천48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1천5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천513원 근방까지 상승했지만 주가가 반등하면서 매물이 폭주하자 1천48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고 지수가 1천100선 부근으로 급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수출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쏟아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며 "주가가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불안 심리가 진정된 점도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