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0년까지 7개 분야에 1조원의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섭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SK그룹의 녹색 성장을 이끌 연구개발 산실인 SK에너지 기술원입니다. SK그룹은 2015년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 아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분야의 7대 중점 추진 과제를 확정했습니다. SK는 무공해 석탄에너지와 해양 바이오연료를 비롯해 태양전지,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 등에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박삼룡 SK에너지 에너지연구소장 "에너지 자립을 할 수 있는 그린콜(green coal) 에너지, CO2를 회수할 수 있는 그린폴(green pol)에너지 등 여러가지 무공해 에너지 기술에 1조원을 투자해서 대한민국이 에너지 자립을 할 수 있도록 SK에너지가 앞장을 서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 무공해 석탄에너지 기술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저감시키는 새로운 공정기술로 화학제품과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중입니다. 또, 해조류 등 비식용 작물로부터 발열량이 높고 파이프라인 수송이 가능한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드는 '이산화탄소 자원화'기술을 확보하고 SK케미칼, SKC와 협력해 상업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대를 걸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는 2011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매출 수조원대 사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또, 2010년까지 55조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태양전지 분야는 SKC가 태양전지용 필름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국책사업인 '수소스테이션 국산화 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연료전지 자동차와 연계한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SK그룹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