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자금 확대에 나섭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오늘 "정책자금 신청액이 4조6천억원으로 올해 예산 4조3천억원을 넘어섰다"며 "정책자금이 추경 예산에 확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액 규모와 관련해선 "재정당국과 협의해야 하므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금액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기청은 이날 정책자금 취급인력을 늘리고 만기연장 가산금리를 50%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자금 집행 원활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