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내정자(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24일(화) 현대건설 이사회로부터 차기 사장으로서의 공식 지위를 부여받은뒤 25일(수)부터 본격적인 경영 준비에 들어갑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중겸 차기 사장이 25일부터 오전에는 목동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출근해 그쪽 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계동 현대건설 본사로 와, 사장 취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본사 5층에 김 차기 사장을 위한 별도의 사무실이 마련된 가운데 각 사업본부는 사전 업무 보고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경영방향과 조직정비를 위한 다양한 자료준비도 시작됐습니다. 김중겸 사장 내정자는 사장 취임전까지 각종 보고를 듣고 자료를 검토하며 경영구상을 하게 되고 다음달(3월) 17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면 현대건설 사장으로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김 사장은 특히 취임후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으로 10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매진하기로 노조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