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7% 상승한 온스당 967달러 50센트에 마감됐습니다. 금값은 지난 한주 동안만 14%가 오르면서 온스당 1천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금은 지난해 3월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1033달러 90센트를 기록한 뒤, 금융위기가 본격화 되면서 투자자들이 금을 처분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