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졌다. 그에 따라 외식업계에서도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웰빙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퓨얼리 데카던트'(대표 황진영 · www.decadent.co.kr)에서는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와플,커피 등 다양한 디저트를 멀티 카페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황진영 대표는 "유기농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맛과 건강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웰빙 디저트"라며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여성 뿐만이 아니라 채식인들과 유기농 건강 먹거리를 고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퓨얼리 데카던트의 유기농 아이스크림은 화학 첨가물이나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원료와 천연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당과 콜레스테롤,트렌스 지방이 없다는 것.황 대표는 "무설탕ㆍ무유지방이면서도 일반 아이스크림과 다르지 않은 식감을 갖추고 있다"며 "이밖에도 재료를 갈거나 부수지 않고 통째로 넣어 있는 그대로의 맛을 살리고 인공색소 등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퓨얼리 데카던트는 미국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월간지 '벡뉴스'(VegNews)에서 고객투표를 통해 수여되는 '베지 어워즈'(Veggie Awards)에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고의 디저트부문'을 7번 연속 수상했다.

올해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2가지를 선보인다. 먼저 '키 라임 파이'는 라임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고소한 쿠키가 들어갔다. '블루베리 파이'는 블루베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그라함 쿠키를 맛볼 수 있다.

황 대표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은 일반 제품의 30% 정도인 칼로리와 식이섬유까지 함유하고 있어 여성과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다"며 "우유를 원료로 한 아이스크림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이나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인한 성인병이나 비만의 우려 없어 웰빙시대에 가장 적합한 창업아이템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의 02-597-0080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