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헤어스타일링기로 멋진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기기를 다루는 솜씨와 함께 헤어 스타일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

최근 셀프 헤어스타일링기로 멋을 내 볼 수 있는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단발머리는 트렌디한 슬릭 보브 스타일(사진 ①)

머리 끝을 똑같은 길이로 잘라 가지런하게 정리한 보브 스타일은 가수 서인영과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구혜선이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열판을 이용해 살짝 펴주면서 매끄러운 머릿결을 만든다. 이때 아래로 쭉 펴지 말고 살짝 안으로 말아 넣는 기분으로 스타일링하면 된다.

헤어 액세서리를 연출하기 힘든 단발 머리에는 얇고 디테일이 여성스러운 헤어밴드를 사용하면 한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어깨길이라면 발랄한 C컬 웨이브(사진 ②)

모발의 끝부분을 바깥 방향으로 삐져 나오도록 말면 탱글탱글한 C자 모양의 컬이 완성되는데 이를 'C컬 웨이브'라고 한다. 갑작스러운 점심 약속이나 비즈니스 미팅 전에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세련된 커리어 우먼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긴 생머리는 우아한 롱 웨이브(사진 ③)

롱 웨이브는 유명 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헤어 스타일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웨이브가 우아한 매력을 풍겨준다.

느슨한 내추럴 웨이브를 만들고 싶다면 세팅기를 돌릴 때 느슨하게 잡거나 한번에 많은 양의 모발을 잡아 당기면 된다.

풍성한 웨이브가 부담스럽다면 적당한 굵기의 롱 웨이브를 느슨하게 묶어 올린 '번 스타일'로 연출 할 수 있다.

◆소녀풍의 돌리걸 퍼지 웨이브(사진 ④)

긴머리라면 머리 전체에 볼륨을 넣어 귀여운 소녀 이미지가 풍기는 인형 같은 웨이브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웨이브를 풍성하고 선명하게 연출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조금씩 잡아 컬을 만든다. 이후 손으로 빗질하면서 머리 속에 손을 넣어 부스스하게 컬이 살아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