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084010) - 투자 회수기에 진입한 기업, 1Q 실적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 전망...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신규) - 목표주가 : 65,000원  ● 당분간 주가 박스권 예상되나 하락시 65,000원을 목표가로 매수 대한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하여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동사의 주가는 최근 업황지표인 철스크랩가격의 재약세 등으로 당분간 42,000원~ 55,000원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실적이 올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락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목표주가 65,000원은 BW(300억원) 행사(행사시 60만주)를 가정해서 산출한 09년 예상 EPS 10,858원의 PER 6배 수준이고, 09년 예상 BPS 62,444원의 PBR 1.0배 수준이다. 또한 09년 예상 EBITDA 848억원의 EV/EBITDA배율 4.1배 수준이기도 하다.     ● 철근 가공공장 보유와 국내산 철스크랩 사용비중이 높은 것이 강점 08년 3월에 증설된 전기로(80톤)를 본격 가동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빌렛(Billet)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게 되어 원가경쟁력을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잉여 빌렛(30만톤)을 외부에 판매하면서 성장성까지 겸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3,500억원 대에서 08년에는 1조원 가까운 9,746억원을 시현하였고, 순이익은 자본금의 3.6배 수준을 시현하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국내 철근업계가 건설경기 침체와 환율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시기였는데, 동사는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2.8% 하락한 11.7%를 나타내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였다.(현대제철은 9.6%, 동국제강 7.0%) 이는 철근가공설비를 갖추고 있고, 철스크랩의 수입비중(5%)이 크지 않으면서 오히려 빌렛 수출을 확대, 환율 상승 효과를 보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Q에 이어 올 1Q에도 타사에 비해 안정적일 전망 09년 1월 판매량이 08년 12월 판매량 수준인 4.2만톤을 보이고 있고 영업이익도 다른 제강사와는 달리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판매량이 동사의 철근 생산능력 (월 8.3만톤)의 절반 수준 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시현하고 있는 것은 저가의 국내산 철스크랩 사용비중이 커 안정적인 톤당 스프레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재고에 의한 악영향이 길게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영업이익률도 다른 제강사보다는 높을 전망이다. 즉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철근 판매량 감소(전년비 31% 감소한 17만톤으로 추정)로 각각 1,669억원, 144억원을 시현, 전분기대비 각각 24.5%, 44.4%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8.5%를 보여 타 철근업체의 영업이익률(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3~ 4%로 전망됨)보다는 높을 전망이다. 2분기부터는 그 동안 동종업계의 감산에 따른 재고조정 효과와 철근 성수기 진입 등으로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하고, 빌렛 수출도 점차 회복되면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6%증가한 1,746억원, 영업이익은 41.1% 증가한 199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