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8조8천억원의 수주 목표를 밝혔습니다. IR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두산중공업이 올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8조8천억원의 수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당초 중국 등 신흥국가의 성장 둔화와 선진국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어두운 수주 전망이 제시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국내 원자력 발전 수주 확대 등 발전부문의 성장세 지속으로 올해 역시 사상최대 수주를 예상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008년말 기준으로 13조3천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올해 말에는 15조3천억원의 일감 확보를 자신했습니다. 이에따라 두산중공업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6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5천2백억원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또 주단조와 원자력 설비 신증설에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천892억원을 투자합니다. 두산중공업은 목표 상향조정에 대해 지난해 높은 마진으로 수주한 EPC 턴키사업의 이익이 올해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베트남 쫑�f에 건설중인 두산 비나의 주단조 공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만큼 창원공장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원자력 발전과 중동 지역 담수플랜트의 꾸준한 수요로 중장기적으로 2013년에는 평균 9.6% 성장한 연간 13조원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두산중공업 IR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