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업체, 긴급자금 1000억원 요청
최병훈 협동회 사무총장은 "산업은행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운영자금을 쌍용차에 지원해야 쌍용차와 협력사가 생존할 수 있다"며 "쌍용차가 담보 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산업은행 등 금융권에서 긴급 자금을 빌려 어음 만기가 도래하는 협력사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력사와 쌍용차 법정관리인은 최소한 월 5000대 이상을 생산 · 판매해야 생존 가능하다는 점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9월 출시 예정인 신차 C200의 생산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합의했다. 쌍용차 측은 이 같은 내용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담은 회생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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