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벽 인력시장과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 예산집행이 곧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는 내수경기와 재정 조기 집행 강도를 높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경기도 성남 인력 시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한 데 이어 성남-장호원 도로건설 공사현장도 방문해 재정집행 상황과 일자리 현황 등을 을 점검했습니다. 윤 장관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재정 조기 집행과 조기 추경을 통해 일자리 안정에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용직 근로자들은 '일할 기회가 없고 일자리를 잃었다'며 정부에 특단의 지원책을 요청했고 윤 장관은 "마음 놓고 일할 기회가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성남과 장호원 도로건설 현장을 방문한 윤증현 장관은 집행된 예산이 건설 현장의 중소협력업체로부터 일용 근로자에게까지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이어 해당 구간의 도로가 예산이 없어 10년째 건설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올해는 내수경기와 재정 조기 집행 강도를 높게 하고 현장에서 예산이 잘 연계되지 않으면 바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