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1,280선까지 상승 가능성 열려...우리투자증권 ● 선진국 시장의 반등과 전고점 돌파여부가 변수 최근 KOSPI는 중국증시와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OSPI는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를 바탕으로 재차 1,200선을 탈환하여 추세전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주 KOSPI와 중국상해종합지수 모두 의미있는 시그널이 나타났는데, 중국은 26주 이동평균선, 즉 6개월간의 가격평균을 넘어섰고 KOSPI는 2008년 5월 말 이후 이어져온 하락추세대를 돌파하며 중기 추세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간차트 상으로도 2008년 10월 이후 하락폭(B)의 50% 수준인 1,200선을 넘어서면서 1,280선(2008년 5월 고점 이후 하락폭(B)의 38.2% 수준)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중국과 한국의 차별적 상승흐름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선진국 시장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특히 중기 하락추세대를 상향돌파했다고 하더라도 KOSPI는 26주 이동평균선이자 전고점 수준(1,230선)을 넘어서야하는 과제가 있다. 결국 이번 주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반등탄력과 KOSPI의 전고점 돌파여부가 시장의 중요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