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당국이 설(1.26)과 정월 대보름(2.9)을 앞두고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해 위반사범 678명을 적발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417명은 형사입건해 수사중이며, 미표시한 261명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형태는 미국산과 중국산 등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1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표시한 경우도 56건에 달했습니다.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식업체 납품 농식품과 주요 관광지 판매 특산물, 하절기 식육 등 취약 시기별로 테마단속을 강화해 부정유통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