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의 'C레모나'는 1983년 출시 후 26년간 국내 비타민C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제품이다. 레모나의 주성분인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보호는 물론 피로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자외선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기미와 주근깨에 효과가 있어 10~20대 여성들이 선호한다. 레모나에 함유된 비타민B₂등은 체내의 생리기능을 조절하고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C레모나가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게 된 데는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이 한몫했다.

하희라와 유호정에서부터 채정안 김현주 등 인기 연예인들이 '레모나 걸' 역할을 맡았다. 경남제약은 또 매년 새학기를 맞을 때마다 여학교에서 레모나를 나눠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제약은 레모나를 '비타민을 뛰어넘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1952년 창립이래 50년간 일반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경남제약은 지난해부터 전문의약품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제2의 레모나' 탄생을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