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은 5일 공시를 통해 매출 1254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35%, 순익은 20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분법 평가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계열사중 JMC의 실적 향상이 눈에 띕니다. JMC는 감미료의 원료인 사카린을 만드는 회사로 제품의 95%를 해외로 수출합니다. 미국의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치약, 건강음료 회사 등이 주 거래처입니다. JMC는 08년에 매출은 124% 늘어난 926억원 영업이익은 3089% 증가한 36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사카린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사카린을 제조하는 회사는 JMC가 유일하고 중국에는 3~4군데가 있는데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준비로 사카린 생산을 대부분 줄여 국제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회사측은 이같은 영업익은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