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이 정부에 신청한 인간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확립 연구 안건에 대한 승인이 보류됐습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의원회는 5일 차병원이 신청한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 확립연구 안건'에 대해 연구계획서에 미비점이 많아 '보완 후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위원회는 재심의 이유로 과도한 기대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구제목 수정 필요하고, 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차병원측은 '파킨슨병 뇌졸증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과 근골격형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적합성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계획서를 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날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차병원은 2~3개월간 연구계획을 보완한 뒤 다시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