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5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7.4% 증가한 660억4천만 원으로 국내 소프트업계 최초로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8% 감소한 97억4천만 원에 그쳤으며, 순이익도 같은 기간 46.4% 줄어들며 88억8천만 원에 머물렀습니다. 회사 측은 "해외 보안 시장 개척과 보안관제와 컨설팅 서비스 효과 등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IT 경기 악화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마케팅용 무료 백신에 따른 개인용 보안 시장의 축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합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