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후 여유자금을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고민중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6개월미만 투자를 생각한다면 채권형펀드가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 이후 여유자금으로 펀드 투자를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채권형펀드가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까지 주식시장은 변동성 큰 장세가 예상되는데다 현재 박스권 상단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식형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정부의 금리 인하 기조도 채권형펀드 투자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 " 현재 채권형펀드는 정부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향후 경기 둔화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도 여전히 높습니다. " 올 들어 지난달까지 채권형펀드로는 모두 2조7천억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성과면에서도 단기금융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MMF보다 평균 3~4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단기채권형펀드에 3개월이상 투자할경우 환매 수수료도 거의 없어 MMF와 차이가 없지만 수익은 더 높은 셈입니다. 실제로 국공채 위주 단기채권형펀드인 '동양매직국공채'와 '와이즈프리미어' 펀드는 최근 3개월동안 10% 가까운 수익률을 냈습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앞으로 최소 2-3개월은 채권형펀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가파른 금리 인하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만큼, 6개월이상을 볼 경우에는 투자 매력이 감소할 것이란 지적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