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재무부, 금융구제안 다음주 초 발표 미국 재무부가 금융구제안을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금융구제안의 세부적인 사안 마련을 위해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져왔으며, 현재 은행들의 국유화와 배드뱅크 설립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배드뱅크 설립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CNBC는 구제금융 3차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 오바마 "3년내 경제회생 못하면 재선 불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3년 안에 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자신의 재선 도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를 회복시키지 못하면 자신이 단임 대통령에 그칠 것이라고 말하고, 장기적으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7천억 달러 구제금융 자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감독기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배드뱅크 설립 가능성에 대해선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 미, 중국·북한·이란 기업에 교역 제재 조치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과 북한, 이란 기업에 대해 미사일 기술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무기수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교역을 금지했습니다. 국무부는 제재 대상이 중국 기업 4개와 북한 기업 3개, 이란 기업 2개라고 밝혔으며, 이들 기업은 실제 미국과 교역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조치가 취해졌다는 점에서 미국이 미사일 기술 이전에 대한 강경한 대처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유럽, 22일 베를린서 G20 준비회의 개최 유럽 각국 지도자들이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22일 베를린에서 회동한다고 독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토마스 슈테크 대변인은 G20에 참여하는 모든 유럽국가의 지도자들이 회의에 초청됐다며 그러나 유로존 지도자들의 별도 회의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가졌던 G20은 4월2일 영국 런던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새로운 세계금융질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