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8%가 감소한 216억 9천만달러에 그쳤습니다. 무역수지도 한달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 기자? 1월 수출이 사상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8%가 줄어든 216억 9천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입도 32.1%가 감소한 246억 6천만달러로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도 29억 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가 한달만에 다시 적자로 반전한 것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수요가 급감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1%이상 줄었고, 주요국인 미국과 일본, 홍콩 등의 대외수입이 최근 큰폭으로 줄어든 것이 수출 감소의 영향을 미쳤습니다. 품목별로는 선박수출이 20%증가했으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컴퓨터, 가전 등 주력품목이 50%이상 줄었고,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등 모든 품목이 감소했습니다. 수입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IMF이후인 98년 7월 이후 가장 큰폭입니다. 또 1월은 설 연휴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2.5일 줄었고, 월초 자동차와 전자업체의 조업중단 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가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 없이 심화되고 있어 당분간 수출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