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상승세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야후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경기침체 여파로 4분기 적자 전환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시간외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야후 실적 보시겠습니다. 이번달 캐롤 바츠 전 오토데스크 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새로 도입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후는 4분기 3억3백만 달러, 주당 22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고 발표했는데요, 회사측은 1천500명 대규모 감원과 투자 손실로 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7센트로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시간외주가는 3%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시간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 지수 본장에서 3.5% 올랐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인텔이 소폭 오르고 있고, 마이크론과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등은 변동없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인터넷 업종입니다. 본장에서 1.5% 상승한 인터넷 업종은 시간외에서 혼조세입니다. 야후가 3% 넘게 상승하는 반면 이베이와 아마존이 소폭 떨어지고 있고 구글은 변동 없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원유 재고 증가 전망으로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는 이 시간 현재 시간외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배럴당 4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0.25포인트 약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