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오찬에 등장한 ‘오바마 와인’은 뭘까?
'덕혼 소비뇽 블랑'은 오렌지 레몬 망고 등 과일향이 풍부하고 오크와 바닐라향이 부드러운 뒷맛을 남긴다. '골든아이 피노누아'는 여성스러운 피노누아 품종의 특성상 느낌이 부드럽고 맛이 섬세해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취임식 와인들은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취임식 때 사용된 병당 300달러가 넘는 와인과는 대조적이다.
와인수입업체 나라식품의 신성호 마케팅본부장은 "품질과 가격,오바마 대통령의 기호 등 여러 요소들이 맞물려 취임식 와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쿨벨'을 제외한 '오바마 와인'은 국내 와인소매점 와인타임과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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